
서울특별시 동작구 만양로14가길 27 1층
매일 17:30 ~ 01:00
퇴근하고 가볍게 한잔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노량진 술집.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요즘 은근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노량진에 있는 소소라면 & 닭꼬치.
처음에는 그냥 동네 작은 라면집 느낌인가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노포 감성과 포장마차 분위기가 섞여 있어서 꽤 매력적이었다.
특히 라볶이 하나가 계속 생각나는 집.

가게 외관만 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편이다.
처음 가면 “여기 맞나?” 싶은 느낌도 든다.
근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공간이 더 있고,
포장마차처럼 꾸며진 야외 느낌 자리까지 있어서 분위기가 꽤 좋다.
혼술하는 사람도 많고,
친구끼리 가볍게 2차 오는 분위기도 많았다.
노량진 특유의 편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느낌.




가게 이름 때문에 라면만 파는 줄 알았는데
막상 보면 닭꼬치 종류도 다양하고 술안주로 괜찮은 메뉴들이 많다.
특히 특이했던 건 폭탄주 메뉴.



이렇게 따로 메뉴처럼 판매하고 있었다.
위스키나 고량주를 한 병 주문하기는 부담스러운데,
가볍게 한두 잔만 마시고 싶을 때 은근 괜찮은 방식이었다.
혼술하기 좋은 이유가 이런 디테일 때문인 듯.

사실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라볶이다.
처음 비주얼만 봤을 때는 평범한 라볶이 같았는데,
한입 먹자마자 왜 사람들이 자꾸 찾는지 이해됐다.
국물은 라면 같기도 하고,
라볶이 같기도 하고,
살짝 크리미한 느낌도 있어서 묘하게 중독적이다.
단짠 감칠맛이 계속 올라오는 스타일.

그리고 떡도 일반 긴 떡이 아니라
떡국떡이 들어가는데 이게 또 은근 잘 어울린다.
콩나물이랑 김가루까지 올라가니까
해장 느낌도 나고 술안주 느낌도 난다.

같이 주문한 닭꼬치도 꽤 만족스러웠다.
소금구이는 불향이 잘 살아있고,
닭 자체가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다.

양념 꼬치는 달달한 특제소스 느낌인데
생각보다 촉촉해서 맥주 안주로 잘 어울렸다.
특히 라볶이 국물 한입 먹고 꼬치 먹으면 조합이 꽤 좋다.

노량진에서 가볍게 술 한잔하기 좋은 곳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집.
가격 부담도 크지 않고, 라볶이 하나만으로도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다.
혼술하기도 좋고,
2차로 가볍게 들르기에도 괜찮은 분위기.
왜 단골이 많은지 알 것 같았던 노량진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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