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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1000억 부자의 오리집 | 고양 맛집 너른마당 내돈내산 |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

국내여행 & 맛집

by 오늘은 모하나 2026. 5.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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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이웃집 백만장자에 나와서 오리고기 하나로 1000억부자가 된 사장님의 이야기.

평소 챙겨보던 건 아니었는데 TV에서 “오리고기로 1000억 자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괜히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렇게 유명할까 싶어서 바로 예약하고 다녀온 곳.
너른마당


 

기본 정보

너른마당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4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4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5:30 - 16:30
  • 전화번호 : 0507-1364-6655
  • 주차 : 가능 (전용 주차장 넓음)
  • 예약 : 가족모임이라면 예약 추천

참고로 파주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니 꼭 고양점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들어가기도 전에 느껴지는 규모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웅장한 한옥 건물이었다.
요즘 흔히 보는 한옥 카페 느낌이 아니라, 정말 큰 대감집에 들어가는 느낌.


 

특히 놀랐던 건 사장님이 직접 주차 안내를 하고 계셨다는 점이었다.
경광봉까지 들고 손님들을 맞이하시는데, 괜히 성공한 사람의 디테일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 후 식당으로 이동하는 길도 꽤 인상적이었다.
연못과 나무, 돌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식당이라기보다 작은 관광지 같은 느낌에 가까웠다.


광개토대왕비가 왜 여기 있어?

이곳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단연 거대한 비석이다.

처음에는 진짜 문화재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광개토대왕비를 그대로 재현한 카피본이라고 한다.
실제 광개토대왕비는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 남아 있는데, 이를 아쉬워한 사장님이 직접 제작을 결정했다고.

무려 4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면 크기 때문에 압도당한다.

가족들도 여기서 사진 엄청 찍었다.
특히 아이들이 앞에 서 있으니까 비석 크기가 더 실감난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편했던 실내

우리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홀로 안내받았다.

좌식은 아니라 다행이었는데, 아무래도 신발을 벗는 공간이다 보니 조금 민망할 수는 있다.
불편하다면 예약할 때 미리 일반 좌석으로 요청하는 게 좋을 듯하다.

실내 규모는 예상보다 크진 않았다.
대신 시끄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라 가족 식사하기엔 오히려 좋았다.

한쪽에서는 직원분들이 계속 밀쌈을 직접 만들고 있었는데, 이 집의 대표 메뉴와 함께 먹는 용도라고 한다.


가장 유명한 메뉴, 통오리밀쌈

이 집 대표 메뉴는 역시 통오리밀쌈.

오리를 통째로 가져와서 먼저 보여준 뒤 직원분이 직접 손질해주신다.

 


덕분에 먹기 편했고, 가족끼리 이야기하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같이 나오는 파채와 겨자양파, 무절임 조합이 꽤 괜찮다.
밀쌈에 싸먹으면 담백하면서도 은근 중독성 있는 맛.

오리고기라 그런지 먹고 나서도 속이 무겁지 않았다.
부모님은 “몸보신 되는 느낌”이라고 좋아하셨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건강식 느낌이 강했다.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편이라 어른들은 좋아할 스타일.


의외로 기억에 남았던 녹두지짐

사실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계속 손이 갔던 메뉴.

이 집은 ‘녹두전’이 아니라 ‘녹두지짐’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름 때문인지 더 정겨운 느낌이다.

신기했던 건 먹다 보니 어딘가 햄버거 같은 풍미가 느껴졌다는 것.
가족들도 “이거 왜 고기버거 맛 나지?” 하면서 웃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은근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식사 끝나고 산책까지 가능한 곳

보통 식당 가면 밥 먹고 바로 나오는데, 여기는 오히려 식사 후가 더 좋았다.

뒷쪽으로 연못과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서 천천히 걷기 좋다.
나무도 많고 공기 자체가 꽤 편안한 느낌.

 

운 좋으면 말이나 새들도 볼 수 있고, 곳곳에 조형물도 많아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실제로 우리 조카도 리틀 포니 조형물 앞에서 사진 엄청 찍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하몽까지?

식사 후 산책하다가 꽤 흥미로운 걸 발견했다.

바로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있는 하몽.

보통 하몽은 스페인 같은 해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여기서는 직접 숙성까지 하고 있었다.
와인을 주문하면 하몽도 함께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오리고기집에서 갑자기 하몽이 등장하니까 살짝 놀랐는데, 공간 곳곳에 사장님의 취향과 취미가 녹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식당보다는 하나의 작은 문화공간처럼 느껴졌다.


총평

단순히 오리 맛집이라기보다
‘공간 자체를 경험하는 식당’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한옥 분위기와 정원, 산책길, 조형물까지 볼거리가 많아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가족모임 장소로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건강식 느낌이라 부담이 덜했고, 무엇보다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확실히 특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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